세븐일레븐(3382 JP) 안드에스티 HD(2685 JP)와 손잡고 의류로 확장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5-15 13: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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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븐일레븐)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세븐일레븐 재팬이 올가을부터 의류 판매에 본격 나선다. 자국내 의류업계 3위인 안드에스티 HD(옛 아다스트리아)와 협력해 티셔츠, 양말, 목도리 등을 선보이며, 매장 매출을 끌어올리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15일 전했다.


우선 직영점을 포함해 수백 개 매장에 도입하고, 중기적으로는 역내 초소형 점포를 제외한 전국 약 2만 곳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9월부터는 정식 상품으로 티셔츠와 양말 외에 손수건과 에코백도 판매한다. 봄·여름과 가을·겨울 시즌에는 목도리와 스웨트도 취급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그동안 속옷이나 양말 정도만 제한적으로 취급해왔다. 시험적으로 일부 매장에서 판매 중인 세븐일레븐 로고 티셔츠는 세금 별도 3,000엔, 세븐일레븐 색상의 양말은 세금 별도 500엔이다.

안드에스티 HD는 ‘글로벌 워크’와 ‘니코앤드’, ‘롤리즈 팜’ 등을 보유한 의류업체다. 이 회사는 과거 이토요카도와 공동으로 의류 브랜드 ‘파운드 굿’을 전개했으나, 판매 부진 등을 이유로 2년 만에 공급을 중단한 바 있다. 이번에는 세븐&아이 그룹 안에서 다시 의류 사업 협력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의 전 매장 평균 일일 매출은 70만 엔으로, 로손과 패밀리마트보다 약 10만 엔 높은 수준이다. 다만 2025년도 일일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1% 증가에 그쳐, 로손(4%)과 패밀리마트(2%)에 비해 낮다.

세븐일레븐은 2030년 회계연도까지 일일 매출을 80만 엔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동안은 레지 옆 식품 판매를 강화해 일매출의 바닥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2024년에는 ‘가게에서 튀긴 도넛’을 본격 출시했고, 2025년부터는 커피와 튀김 등 레지 옆 상품의 브랜드 콘셉트를 ‘라이브밀’로 정해 도입 매장과 상품을 늘리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강점인 식품에 의류를 더해 매장 전체 매출을 키우고, 새로운 방문 동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의류 사업은 지난 2021년 패밀리마트가 ‘편의 웨어’를 출시하며 먼저 시도했다. 외출 중 급하게 필요해지는 수요에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독자적 디자인과 눈에 띄는 품목 개발을 강화해왔다. 2026년에는 긴 길이의 면마 셔츠와 손목시계를 새로 들이고, 양말과 손수건 품목도 넓힌다. 판매 면적도 확대해 관련 매출을 전년 대비 50% 늘어난 300억 엔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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