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옥시아(285a JP) 실적 발표에 쏠린 눈…AI 메모리 슈퍼사이클 오나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5-15 13: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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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옥시아)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일본 주식시장에서 생성형 AI 붐이 반도체 메모리 대기업들에 막대한 이익을 안길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지고 있다. 

 

시장 전망을 집계한 결과, 전 세계 메모리 5개사의 이번 분기 순이익 총액은 전기 대비 약 6배 늘어난 63조 엔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15일 전했다. 전례 없는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키오크시아 홀딩스의 실적 발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키옥시아는 15일 오후 3시 30분 2026년 3월기 결산을 공개하고, 오후 4시부터 설명회를 연다. 오타 히로오 사장과 카와무라 요시히코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시장은 1~3월기 실적과 수요 동향, 그리고 향후 전망을 주목하고 있으며 2027년 3월기 전망은 4~6월기만 제시될 가능성이 크다.

반도체 메모리는 임시 저장용 DRAM과 데이터 축적을 담당하는 NAND로 나뉜다. DRAM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NAND에서는 키오크시아와 샌디스크가 세계 5대 기업으로 꼽힌다.

실적 개선 폭도 이미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돌고 있다. 삼성전자는 1~3월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53조7천억 원, 약 5조7천억 엔으로 전년 동기보다 49배 늘었다. SK하이닉스의 연결 순이익도 같은 기간 5배 증가했다.

QUICK 팩트셋이 집계한 분석가 전망에 따르면 5개사의 이번 분기 예상 순이익 합계는 63조 엔이다. 전기 11조 엔보다 약 6배 많다. 다음 분기에는 87조 엔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GAFAM의 103조 엔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이번 분기 예상 순이익은 알파벳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배경에는 생성 AI 투자 확대가 있다. 미국 주요 기술기업들은 데이터센터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고, 이에 따라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AI용 반도체의 출발점은 엔비디아의 GPU였지만, AI가 확산할수록 계산 결과를 임시로 저장하고 학습 성과를 축적하는 메모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DRAM은 응답 속도에 영향을 주고, HBM은 DRAM을 적층해 만든 고대역폭 메모리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주가도 이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메모리 5개사의 시가총액은 올해 약 350조 엔 늘었고, 이는 GAFAM의 약 210조 엔과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의 약 160조 엔을 웃돈다. 키오크시아의 PER은 전기 기준 60배 수준이지만, 이번 분기 전망 기준으로는 10배대로 낮아진다. 실적 추이가 이어질 경우 추가 상승 여지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생성 AI가 메모리 수요의 장기적 수요를 만들지, 아니면 반도체 업황의 반복된 순환 속 한 국면에 그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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