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2분기 영업익 고성장 전망..의료파업 영향 제한적"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4 07: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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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K이노엔)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HK이노엔(195940)의 2분기 영업이익이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HK이노엔의 2024년 2분기 매출액은 7.6% 증가한 2198억 원, 영업이익은 40.5% 증가한 215억 원으로 추정된다. 케이캡의 고성장으로 특히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하태기 상상인 증권 연구원은 "2분기 케이캡 매출은 전년 대비 48.8% 증가한 43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아직 의료파업의 영향은 적다"고 판단했다.

핵심 품목인 케이캡(테고프라잔, 위식도역류질환제) 매출은 고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 고함량(50mg) 제품중심(국내 타겟시장 6천억원)에서 2023년에 저함량(25mg) 제품(국내 타겟시장 6천억원)이 신규로 추가되었다. 2024년 7월부터는 저함량 구강붕해제도 출시될 예정으로 케이캡의 고성장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 함께, 아이엠바이오로직스와 공동연구로 개발된 IMB-101이 내비게이터 메디신사에 계약금 276억원, 전체 1.3조원의 L/O계약이 성사됐다. HK이노엔은 10%대초반의 수익배분 권리가 있는데, 우선 계약금 20억원대가 2분기 수익으로 인식될 것이란 분석이다.


수액제 매출 성장률은 10%내외인데 의료파업으로 2분기에는 5%로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액제 매출비중이 13.1% 정도로 추정된다는 가운데 그 중에서 저마진 기초수액제(수액제의 50%비중) 매출이 둔화되지만, 실적에 미치는 의료파업 영향은 제한적이란 진단이다.

 

하태기 연구원은 "HK이노엔의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요인, 케이캡의 미국 FDA 품목허가 신청에 대한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2024년 3분기 중후반부터는 주가 상승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2025년 하반기쯤에 케이캡 미국 품목 승인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주가의 퀀텀점프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하 연구원은 "단기관점보다는 향후 1년 이상으로 좀더 멀리 볼 필요가 있다"며 HK이노엔에 대해서 장기관점으로 접근하여 매수의견을 계속 유지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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