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EBAY.O), 게임스탑 인수 시도에 선 그어…"신뢰성·매력 모두 부족"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5-13 07: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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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베이. (사진=이베이)

 

[알파경제 = (시카고) 폴 리 특파원]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 이베이가 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탑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

 

이베이는 12일(현지시간) 게임스탑이 제시한 560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에 대해 "신뢰할 수 없고 매력적이지 않다"며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제안은 사전 협의 없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게임스탑은 이베이 인수를 통해 아마존과 경쟁할 수 있는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공개했다. 미국 내 약 1,600개 오프라인 매장을 상품 배송 및 반품 거점으로 활용하고, 매장 내에서 이베이 상품을 소개하는 라이브 판매 방송을 진행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게임스탑 매장. (사진=연합뉴스)

 

게임스탑의 인수 제안가는 주당 125달러로, 현금과 주식을 혼합한 방식이다. 제안된 거래의 지분 가치는 약 550억 달러로 평가된다. 게임스톱은 지난 2월부터 이베이 주식을 매입해 현재 약 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폴 프레슬러 이베이 회장은 라이언 코언 게임스탑 최고경영자(CEO)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베이는 강하고 회복력 있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현 경영진 체제 아래에서 장기적 주주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게임스탑 주가는 23.17달러로 4.57% 하락 마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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