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검찰, 전 임원 영업비밀 유출 의혹 자택 압수수사 착수…TSMC-인텔(INTC.O) 간 긴장 고조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11-28 07:43:19
  • -
  • +
  • 인쇄
TSMC. (사진=TSMC)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대만 검찰이 TSMC 전 임원의 무역비밀 유출 의혹과 관련해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해당 인물은 TSMC의 전 수석부사장 웨이젠-로 현재 인텔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인텔은 의혹을 부인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TSMC는 지난 24일, 자사 전 수석부사장 웨이젠-로를 상대로 대만 지식재산·상업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TSMC는 성명을 통해 "로 전 부사장이 TSMC의 영업비밀과 기밀정보를 인텔에 사용·유출했을 가능성이 높아 법적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대만 검찰의 지식재산 전담부는 로 전 부사장이 국가안전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 본사. (사진=인텔)

 

검찰은 25일 오후 두 곳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컴퓨터, USB 등 자료를 확보했으며, 법원은 그의 주식 및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도 승인했다.

 

앞서 인텔은 TSMC의 의혹 제기에 대해 "현재까지 파악한 바에 따르면 해당 주장에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인텔은 외부 기밀정보 및 지식재산 사용을 엄격히 금지하는 내부 규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매우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반도체 업계에서 인재 이동은 일반적이며, 이번 사례도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로 전 부사장은 TSMC에서 21년간 근무하며 5나노, 3나노, 2나노 공정의 양산을 주도한 핵심 인물로, 지난 10월 퇴직 후 인텔에 합류했다. 그는 2004년 TSMC에 입사하기 전에도 약 18년간 인텔에서 근무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주요기사

어플라이드옵토일렉트로닉스(AAOI.N) 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숨겨진 광통신 강자2026.03.17
달러제너럴(DG.N) 외형 성장 지속..성장 우려 속 유효한 선택지2026.03.17
엔비디아(NVDA.N) GTC 2026, 관전 포인트..한국 기업 존재 역대급2026.03.16
이란 외무장관, 호르무즈 해협 '부분봉쇄' 언급…"미국·동맹국 제외하고 모두에 열려있다"2026.03.16
머스크 "옵티머스 3, 세계서 가장 진보된 로봇될 것"2026.03.16
뉴스댓글 >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