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AIR.PA), 연간 목표 달성 위해 '속도전' 불가피

신정훈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9-02 07: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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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본사 로고. (사진=에어버스)

 

[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가 8월 항공기 인도량이 약 60대로 예상되면서 연간 목표 달성을 위해 연말까지 기록적인 납품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일(현지시간)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에어버스의 8월 납품량 약 60대가 확인된다면 이는 통상 여름철 비수기 대비 크게 증가한 수준이다. 

그러나 올해 1~8월 누적 인도량은 약 43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 가량 뒤처진 것으로 추산된다.

 

에어버스는 오는 5일 발표 예정인 월간 데이터 공개 전까지는 언급을 자제했다. 

 

에어버스 항공기 생산. (사진=연합뉴스)

 

에어버스는 또한 올해 인도량을 전년 대비 7% 늘린 820대로 설정했으나, 엔진과 기내 장비 조달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항공기 인도 실적은 제조사의 매출과 현금흐름, 그리고 항공사들의 성장 계획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재 에어버스는 엔진 공급을 두고 CFM과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으며, 항공사들이 예비 엔진 확보에 나서면서 신규 항공기 조립 라인과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또 프랫앤드휘트니로부터도 엔진 인도가 지연되며 생산 차질을 겪고 있다.

 

알파경제 신정훈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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