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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모바일 대리점.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통신업체 T-모바일이 최근 지역 경쟁사 US셀룰러 인수를 통한 고객 통합 효과로 3분기 서비스 매출의 약 4억 달러 증가를 전망했다.
T-모바일은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US셀룰러의 무선 사업(고객, 매장, 주파수 자산 30%)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지난해 5월 발표된 뒤, 지난 7월 미국 반독점 당국이 별도의 제동 없이 승인하면서 최종 성사됐다. 거래 규모는 44억 달러에 달한다.
T-모바일은 고객 통합 및 운영 효율화 시너지를 통해 연간 약 12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10억 달러 수준의 전망치를 상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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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모바일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또한 통합 완료 예상 기간도 당초 3~4년에서 2년으로 단축했다.
T-모바일은 이번 분기 약 3억5천만 달러 규모의 비현금 손실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는 보다 간소화된 청구 시스템으로 전환하면서 발생하는 회계 처리 영향이다.
아울러 통합 관련 비용 약 1억 달러는 조정 EBITDA에서 제외되며, 감가상각 및 상각비는 약 1억7천5백만 달러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는 253.38달러로 보합세를 보였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