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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버튼. (사진=할리버튼)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글로벌 에너지 산업 서비스 및 제품 공급 기업인 할리버튼의 4분기 실적이 북미 부진을 해외 사업 호조로 상쇄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할리버튼은 4분기에 조정 기준 주당순이익(EPS) 0.69달러를 기록해 LSEG 집계 시장 추정치 0.55달러를 상회했다.
자산 손상과 구조조정 관련 비용 영향으로 전년 대비 이익은 감소했지만, 실적은 기대치를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약 56억6천만 달러로 증가했다.
해외 매출이 2.9% 늘어난 35억 달러를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한 반면, 북미 매출은 22억 달러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브라질, 북해, 카리브해 지역의 완결 장비 판매 증가와 멕시코의 소프트웨어 판매 호조가 해외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제프 밀러 최고경영자(CEO)는 "북미 시장이 거시 환경 개선 시 가장 먼저 반응하는 지역이지만, 최근 실적은 해외 시장이 성장의 중심임을 다시 보여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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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버튼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미국 내에서는 유가 하락과 자본 지출 억제 기조로 셰일 업체들의 투자가 제한되면서 활동이 둔화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실적은 미국의 제재와 규정이 완화될 경우 베네수엘라 사업 재개 가능성을 염두에 둔 행보와도 맞물린다.
할리버튼 경영진은 이달 초 백악관과 만나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 투자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허용될 경우 신속히 사업을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할리버튼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33.36 달러로 4.05% 상승 마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