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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상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알루미늄 수입 관세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16일(현지시간) 연방 관보 공지를 통해 철강·알루미늄 파생 제품 407개 품목 코드를 '미국 통합관세표(HTSUS)'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철강·알루미늄 외 다른 원자재로 구성된 부분은 원산국별로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기존 관세율을 적용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조치는 오는 8월 18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며, 해당 제품들은 철강·알루미늄 함유분에 대해 기존과 동일한 50%의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것이다.
트럼프는 이날 "철강 관세와 반도체 수입 관세에 대한 추가 발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