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INTC.O), 알테라 지분 매각…연간 비용 전망 하향 조정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9-16 07: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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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본사. (사진=인텔)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인텔이 자회사 알테라 지분 매각을 반영해 올해 조정 영업비용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인텔은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올해 조정 영업비용 목표를 기존 170억 달러에서 168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프로그래머블 칩 사업부 알테라의 연결 재무제표 제외(디컨솔리데이션)에 따른 것이다.

 

이번 거래에서 알테라의 가치는 약 87억 5천만 달러로 평가됐는데, 이는 인텔이 2015년 인수 당시 지불한 약 170억 달러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인텔은 지난 4월 사모펀드 실버레이크에 알테라 지분 51%를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인텔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알테라는 올해 상반기 8억 1,600만 달러의 매출과 55%의 매출 총이익률을 기록했으며, 영업비용은 3억 5,600만 달러에 달했다.

 

인텔은 최고경영자 립부 탄 체제에서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올해 들어 경영진 교체와 더불어, 미 정부가 보조금을 지분으로 전환해 인텔의 지분 10%를 확보하는 등 대규모 변화를 겪었다.

 

또한 인텔은 2026년 연간 영업비용 목표치 160억 달러는 변동 없이 유지한다고 밝혔다.

 

주가는 3.82% 상승 후 25.00달러로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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