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웰(HON.O) 자회사 퀀티넘, 엔비디아(NVDA.O) 등 대규모 투자 확보…IPO 준비 박차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9-05 07:44:18
  • -
  • +
  • 인쇄
허니웰. (사진=허니웰)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 산업기업 허니웰의 자회사인 양자컴퓨팅 기업 퀀티넘이 엔비디아 등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퀀티넘은 4일(현지시간) 엔비디아 벤처캐피털 부문을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약 6억 달러(약 8천억 원)를 신규 투자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퀀티넘의 기업가치는 100억 달러에 달하며, 지난 2024년 1월 50억 달러에서 두 배로 뛰었다.

 

이번 라운드에는 엔비디아 산하 N벤처스 외에도 대만 컴퓨터 제조사 퀀타 컴퓨터, QED 인베스터스가 새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JP모건체이스, 미쓰이, 그리고 최대 주주 허니웰 역시 추가로 자금을 투입했다.

 

퀀티넘 양자컴퓨터 내 이온트랩. (사진=퀀티넘)

 

양자컴퓨팅은 기존 슈퍼컴퓨터로 수천 년 이상 걸릴 수 있는 연산을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글로벌 IT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엔비디아는 올해 초 보스턴에 양자컴퓨팅 연구소를 설립하고 퀀티넘을 포함한 전문 기업들과 협력 중이다.

 

허니웰 최고경영자 비말 카푸르는 지난 7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퀀티넘이 2027년 말까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 위해 자금 조달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주요기사

美, 현대차-LG엔솔 조지아주 합작 배터리 공장 급습…"한국인 30명 등 450명 체포"2025.09.05
브로드컴(AVGO.O), 분기 매출 '사상 최대치' 기록...AI 반도체 매출 수혜2025.09.05
리비안(RIVN.O), 연이은 감원 단행..."R2에 사활 건다"2025.09.05
C3 AI(AI.N), CEO 교체·실적 부진 발표…주가 2023년 이후 최저치2025.09.05
아틀라시안(TEAM.O), 더 브라우저 컴퍼니 인수…AI 브라우저 격돌2025.09.05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