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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엔디비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첨단 AI 칩에 대한 미국의 수출 규제가 중국 내 화웨이 테크놀로지스의 부상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엔비디아가 사실상 중요한 시장에서 밀려났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젠슨 황이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 발표 후 인터뷰를 통해 미국의 규제가 계속해서 중국 내 첨단 AI 프로세서 판매를 제한함에 따라 화웨이와 중국의 국내 칩 생태계가 탄력을 받고 있음을 인정했다.
젠슨 황은 "중국의 수요는 상당히 크고 화웨이는 매우, 매우 강력하다"고 말하며 "수출 통제로 인해 중국 내 사업을 축소해야만 했던 엔비디아가 중국 AI 칩 시장을 대부분 포기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이전에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매출의 최소 5분의 1을 차지했다.
젠슨 황은 단기적인 규제 완화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전혀 기대하지 않는다"며, 중국으로의 첨단 칩 판매 재개 승인에 관해 투자자들에게 아무런 기대도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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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웨이 로고. (사진=연합뉴스) |
이달 초, 미국 정부는 알리바바 그룹 홀딩과 텐센트 홀딩스를 포함한 중국 주요 기술 기업 10곳에 대한 엔비디아의 첨단 H200 AI 칩 판매를 승인했다. 그러나 베이징 당국의 개입으로 인해 출하가 중단됐다.
그럼에도 젠슨 황은 상황이 변한다면 엔비디아가 시장 복귀 기회를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은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라며, 회사가 중국에서 약 30년 동안 사업을 운영해 왔음을 언급했다.
엔비디아는 중국 관련 역풍에도 불구하고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816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회사는 8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배당금을 인상했다.
회사는 2분기 매출을 891억8,000만~928억2,000만 달러 사이로 전망했으며,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866억2,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주가는 219.51달러로 1.77% 하락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