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인도 뭄바이에 정박한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싱가포르) Ellie Kim 인턴기자] 인도 정유업체들이 호르무즈 해협 운송 차질로 중동산 원유 공급이 불안정해지자 중남미와 아프리카산 원유로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 3위 원유 수입·소비국인 인도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운항이 제한되면서 기존 중동 의존 구조에 변화가 나타났다.
인도는 전쟁 발발 이전까지 대부분의 원유를 인근 중동 지역에서 조달해왔다.
인도 정유사들은 4~5월 베네수엘라·브라질·앙골라·나이지리아산 원유 수입을 늘려 중동산 공급 공백을 메웠다. 동시에 러시아산 원유 구매도 이어갔다.
지난달에는 이라크의 수출 중단으로 이라크산 원유를 들여오지 않았으나, 글로벌 유가 안정을 위해 미국이 한시적 면제를 부여하면서 7년 만에 이란산 원유를 다시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 |
| 원유 펌프. (사진=연합뉴스) |
다만 러시아산 원유 수입은 인도 정유사 나야라 에너지가 하루 40만 배럴 규모 정유시설을 정기 보수로 가동 중단하면서 3월 대비 29.4% 감소한 하루 160만 배럴 수준으로 줄었다. 5월에는 러시아산 약 190만 배럴, 이라크산 약 4만1천 배럴을 수입할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는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유일한 걸프 산유국으로, 쿠웨이트·이라크·카타르·바레인은 해협 의존도가 높다.
4월 인도의 원유 수입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중은 45.2%로, 3월 약 30%에서 크게 상승했다. UAE는 5월 OPEC을 탈퇴해 산유량 할당에서 벗어났다.
UAE산 수입 확대는 중동산 원유 비중 하락을 막는 역할을 했으나, 러시아산 비중은 약 50%에서 35% 수준으로 낮아졌다. 러시아는 여전히 인도의 최대 원유 공급국이며, UAE와 사우디아라비아가 그 뒤를 이었다. 브라질은 4위, 베네수엘라는 5위 공급국으로, 5월에는 베네수엘라가 4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알파경제 Ellie Kim 인턴기자(press@alphabiz.co.kr)











































![[현장] 까르띠에 4개월 만에 기습 인상...손목시계가 1억 돌파](/news/data/20260522/p1065598436798183_113_h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