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오픈AI 공동창업 대가 주장…천문학적 손해배상 요구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1-19 07: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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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본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일론 머스크가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최대 1,340억 달러(약 180조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머스크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가 비영리 목적을 저버리고 자신을 기만했다며 790억~1,340억 달러의 배상을 주장하고 있다. 

 

금융경제학자이자 법원 감정인인 C. 폴 와잔은 머스크가 2015년 오픈AI 공동 설립 당시 제공한 3,800만 달러의 초기 자금과 기술·사업적 기여를 근거로, 오픈AI가 부당하게 취득한 이익이 655억~1,094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가 133억~251억 달러에 달한다고 산정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오픈AI 지분 약 27%를 보유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연합뉴스)

 

머스크는 초기 투자자로서 투자금 대비 수천 배에 달하는 수익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한다. 

 

다만 머스크의 현재 개인 자산이 약 7천억 달러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소송은 금전적 보상보다는 상징적 성격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픈AI는 이번 소송을 "머스크의 지속적인 괴롭힘 패턴"으로 규정하며, 투자자들에게 "머스크가 과장된 주장을 펼칠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은 오는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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