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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제너럴 매장. (사진=달러 제너럴)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할인 소매업체 달러 제너럴이 저렴한 생필품에 대한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올해 연간 매출과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달러 제너럴은 28일(현지시간) 발표에서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전 소득 계층에서 저가 상품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동일점포 매출은 2.8% 증가해 시장 추정치 2.5%를 상회했다. 이는 고객 방문 증가와 1회 방문당 지출액 상승 덕분이다.
회사는 또한 올해 순매출 증가율은 기존 3.7~4.7%에서 4.3~4.8%로, 주당순이익(EPS) 전망도 5.20~5.80달러에서 5.80~6.3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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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제너럴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달러 제너럴은 이번 전망 상향에도 불확실한 소비자 심리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1.86달러를 기록해, 시장 추정치 1.57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달러 스토어(저가 할인점)는 전통적으로 경기 침체기에 강세를 보인다.
올해 들어 달러 제너럴은 저소득층뿐 아니라 물가 부담을 느낀 고소득층까지 끌어들이며 고객층을 확장했다.
달러 제너럴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6% 상승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이미 약 47% 급등한 상태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