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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운트 글로벌 본사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스카이댄스는 현금을 중심으로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전체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거래가 성사될 경우, 파라마운트플러스 운영사인 스카이댄스는 HBO 맥스의 모든 콘텐츠 카탈로그를 확보하게 된다.
반면, 인수 제안에 대해 워너 브라더스는 어떤 입장을 보일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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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로고. (사진=연합뉴스) |
워너 브라더스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재슬래브는 전날 "내년까지 HBO 맥스가 전 세계 1억5천만 가구에 보급될 것"이라며 "우리의 콘텐츠와 서비스는 저평가돼 있어 가격 인상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워너 브라더스는 최근 회사를 둘로 분할해 하나는 글로벌 TV 네트워크, 다른 하나는 스트리밍과 스튜디오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주가는 28.95% 급등하면서 연초 대비 60% 상승세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