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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쿡 애플 최고경영자.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애플의 최고경영자 팀 쿡은 세계 2위 경제 대국 중국을 방문했다.
15일(현지시간)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팀 쿡은 리러청 공업정보화부 장관을 만났다.
그는 "애플이 중국과의 협력 수준과 질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품에 관세 부과를 위협하는 가운데 애플이 중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팀 쿡은 라부부 창시자 카싱 룽과의 만88남을 게시했으며 상하이 애플 스토어도 방문했다.
리러청 장관은 "중국이 애플을 포함한 외국 기업을 위한 유리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하며 팀 쿡에게 시장 개척을 계속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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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애플. (사진=SNS) |
중국은 미국 외 애플의 최대 시장 중 하나이며 여전히 핵심 제조 거점이다. 연간 매출의 약 17%를 차지한다.
현재 중국산 스마트폰 수출은 관세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쿡은 공급망 다각화를 추진해 왔다.
애플은 지난 몇 년간 인도와 베트남으로 생산 기지를 옮겼으나, 여전히 아이폰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생산된다. 이는 폭스콘 테크놀로지 그룹과 룩스셰어 정밀공업을 통해 이루어진다.
애플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국내 투자 유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향후 4년간 미국에 5천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주가는 0.63% 상승한 249.34달러로 마감했으며, 지난 1년간 약 7% 상승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