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김민영 기자] 나이키(NKE.N)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나이키의 회계연도 2026년 3분기(2월결산) 매출액은 112.8억 달러로 전년과 동일하게 나오며 컨센서스인 112.3억 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0.35 달러로 전년 대비 35% 감소하며 컨센서스를 25% 상회했다.
북미 매출은 도매 반등에 힘입어 50.3억 달러(+3%)를 기록했으며, 중국은 16.2억 달러(-7%)로 의도적인 sell-in 축소가 지속되었으나 낮아진 시장 예상치(15.1억) 대비 선방했다는 평가다.
예상 대비 부진한 지역은 EMEA다. 스포츠웨어 매출 부진과 중동지역 트래픽 감소로 매출액은 28.7억 달러(+2%)로 환율중립(CC) 기준 7% 감소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채널별로는 디지털 매출이 -9%로 하락세를 지속, 전체 직영 사업은 -7% 감소했다. 도매 사업은 신규 유통점 확대와 전년도 기저효과로 북미(+11%)가 반등하면서 1% 성장했다.
GPM은 관세 영향(-300bps)으로 전년대비 -130bps 하락한 40.2%다. 북미 GPM은 전년대비 -360bps 이나 신규 관세 영향(-650bps) 제외하면 3개분기 연속 개선했다.
김재임 하나증권 연구원은 "턴어라운드를 위한 Win Now 전략이 각 국가별 출발점과 시장 구조가 상이하여 초기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며 "북미의 경우 도매 채널 반등과 러닝화 20% 성장 등 스포츠 오펜스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으나, 스포츠웨어 부문과 중국 사업 등은 턴어라운드 과정이 예상보다 시간이 더 소요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파악했다.
중국 시장의 경우 정상가 물량 위주로 체질 개선을 위해 전략적으로 유통채널 공급량 추가 축소를 단행하고 있으며 재고 정리 가속화로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조치들은 2027년 전반에 걸쳐 중국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익성은 매출보다 먼저 바닥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며, 의미 있는 매출 성장으로의 전환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던스는 올해 가을 Investor Day에서 제시할 계획이다.
![]() |
| 나이키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나이키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전년대비 -2%~-4%로 전망, 컨센서스인 +2%를 하회했다. 북미는 소폭 성장이 예상되나 중국과 EMEA 부진 이슈를 반영하여 보수적으로 전망했다.
GPM은 3분기 대비 개선되나 관세 영향(-250bps)으로 전년대비 -25~75bps 하락을 제시했다. 관세 완화를 위한 자체 조치(소싱 다변화, 원가 절감 등)와 Win Now 관련 비용 해소로 2027년 2분기부터 GPM이 전년 대비 확장 전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Win Now 조치 완료 시점을 CY2026년 말로 설정했으며 향후 9개월에 대한 가이던스로 매출은 ‘low-single-digit’ 감소, EPS는 보합을 제시했다.
북미는 완만한 성장이 예상되나 정상가 비중을 높이기 위해 Sell-in을 축소하고 있는 중국 영향으로 추세적인 매출 성장 전환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김재임 연구원은 "북미 도매 반등, 러닝 두 자릿수 성장 등 일부 성과가 확인되고 있으나 턴어라운드가 계획대로 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아직 확신을 갖기 어렵다"며 "여러 불확실성 요인 상존을 고려하면 유의미한 주가 반등세를 기대하기에는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