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분석] 캐피탈그룹, BNK금융지주 신규 대주주 등극…배당 수익률 매력적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1 08: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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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11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캐피탈그룹이 BNK금융지주의 신규 대주주가 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국내 규정은 지분율이 5%가 넘으면 대주주로 간주하고 공시를 하도록 한다.

캐피탈그룹은 기존 보유하고 있는 BNK금융지주의 주식 1591만2519에 25만주를 추가해 대주주가 됐다. 지분율은 4.998%에서 5.08%가 됐다.

BNK금융지주는 부산·경남 지역의 핵심 은행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이외에 BNK투자증권, BNK신용정보, BNK캐피탈 등도 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지난달 2월 14일에 서울고법은 경남은행 전 이모 투자금융부장에게 횡령 혐의로 징역 35년과 추징금 약 160억원을 선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기 자본 대비 9%에 해당하는 거액이다. 해당 범죄는 무려 14년에 걸쳐 일어났다는 점에서 경남은행의 부실한 내부 통제 시스템이 도마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은 작년에 이미 1심 판결이 났었다. 때문에 캐피탈그룹은 다른 장점을 보고 BNK금융지주에 투자했다고 분석된다.

BNK금융지주의 최대 장점은 배당률이다. BNK금융지주는 작년 6월 결산에 맞춰서 주당 200원을 배당했다.

하반기인 12월 결산에 맞춰서는 450원을 배당한다. 10일 종가인 1만340원 기준으로 배당 수익률이 6.3%이다.  

 

(사진=구글)

 

주가의 추가 하락을 막는 버팀목이 된다. 10일 종가 기준으로 올해 수익률(YTD)은 BNK금융지주가 -1.62%, 신한지주가 -4.5%, 우리금융지주가 5.36%, 하나금융지주가 4.4%, JB금융지주가 5.44%를 각각 기록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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