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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알파벳.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대규모 설비투자 확대에 나선다.
알파벳은 4일(현지시간) 올해 자본적지출(CAPEX) 목표를 1천750억~1천850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1천152억~6천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177억 달러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 증가율 35.2%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주요 클라우드 업체들은 기업 고객의 AI 수요 확대와 자체 AI 기술 개발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AI 인프라에 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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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의 '제미나이'. (사진=구글) |
대규모 투자 확대에 대해 투자자들의 수익성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구글은 AI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11월 공개한 최신 대형언어모델 '제미나이 3'는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내부적으로 '코드 레드'를 발령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구글의 제미나이 AI 어시스턴트 앱은 11월 기준 월간 이용자 수 6억5천만 명을 넘어섰으며, 검색에 적용된 'AI 오버뷰' 기능 역시 월간 사용자 20억 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구글은 애플의 차세대 시리(Siri) 음성비서를 제미나이 모델로 구동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애플의 전 세계 기기 설치 기반이 25억 대를 넘는 만큼, 구글에는 대규모 시장 확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는 1.96% 하락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6% 이상 하락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