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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애플 주가가 인공지능(AI) 불안 속에서 기술주 전반을 큰 폭으로 앞지르며 안전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애플은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장중 2.6% 상승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는 2.4% 하락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2025년 초 이후 가장 큰 폭의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 애플 주가는 약 6% 오른 반면, 나스닥100지수는 3.3% 하락했다.
주가 상승으로 애플의 시가총액은 4조 달러를 소폭 웃돌며 알파벳을 제치고 엔비디아에 이어 세계 시가총액 2위에 올랐다.
이 같은 흐름은 애플의 견조한 실적과 기술 업종 전반의 불확실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애플은 지난주 실적 발표에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과 시장 기대를 웃도는 전망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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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애플은 아이폰 등 하드웨어가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핵심 플랫폼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AI 확산의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달 구글은 시리 음성비서를 포함한 애플의 AI 기술에 자사 모델을 제공하는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반면 알파벳과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새로운 AI 도구를 공개한 이후, AI가 소프트웨어 기업의 성장성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로 기술주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됐다.
또한 소프트웨어 주식은 전반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는 2.7% 하락하며 7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할 전망으로, 이는 2년여 만의 최장 하락세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클라우드 사업 부진과 AI 투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올해 들어 주가가 14% 하락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