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QCOM.O) 주가, 메모리 공급난에 흔들…AI 칩은 '이상 無'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2-05 08: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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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본사. (사진=퀄컴)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퀄컴 주가가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여파로 큰 폭 하락했다.

 

퀄컴은 4일(현지시간) 글로벌 메모리 칩 공급 부족으로 스마트폰 판매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하며, 2분기 매출과 이익 전망치를 시장 예상치보다 하향 조정했다. 

 

퀄컴은 2분기 매출을 102억~110억 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시장 평균 추정치 111억2천만 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45~2.65달러로 제시해, 시장 추정치 2.89달러를 하회했다.

 

칩 부문 2분기 매출은 시장 추정치 96억 달러를 하회한 91억 달러로 전망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실적 가이던스 미달은 전적으로 메모리 칩 부족 때문"이라며 "스마트폰 제조사, 특히 중국 OEM들이 메모리 수급에 맞춰 재고를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퀄컴 칩은 주로 고가 안드로이드 기기에 탑재돼 메모리 가격 인상에도 상대적으로 수요 방어력이 있다"며 "제조사들은 수익성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군에 메모리를 우선 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퀄컴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1분기 매출은 122억5천만 달러로 시장 추정치 122억1천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조정 EPS는 3.50달러로 추정치 3.41달러를 상회했다.

 

퀄컴은 애플과 주요 안드로이드 제조사를 고객으로 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칩 공급업체 중 하나로, 실적은 글로벌 개인용 전자기기 반도체 수급 상황을 가늠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퀄컴은 애플과 삼성의 자체 칩 개발 확대, 미디어텍과의 경쟁 심화 속에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폰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PC, 자동차, 데이터센터용 칩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AI 데이터센터용 신규 칩 시리즈를 공개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설립한 AI 기업 휴메인을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몬은 글로벌 메모리 부족이 데이터센터용 AI 칩 출시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며, 관련 매출은 2027회계연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는 148.89달러로 1.16% 상승 마감했으나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9% 급락했다. 연초 이후 주가 하락률은 11%를 넘어섰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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