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동아시아 3국 방문…해외 IR·감독기구 수장 면담

김다나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1 08: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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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글로벌 금융 협력 강화와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11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홍콩, 인도네시아 등 동아시아 3개국을 방문한다고 금감원이 10일 밝혔다.

이 원장은 이번 순방에서 베트남 중앙은행(SBV·11일),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 및 금융관리국(HKMA·14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15일)의 최고위급 인사들과 잇따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13일 홍콩에서는 금감원과 서울시, 부산시, 금융권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해외 투자설명회(IR)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과 추진 의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한국 증시의 저평가 원인 분석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정책 과제를 설명한다.

이번 IR에는 하나금융지주 회장, 신한지주 회장,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 등 4개 금융회사 대표단이 동행한다.

이 원장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방문 기간에 현지 진출 한국 금융회사 법인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 영업 확대를 저해하는 규제 환경과 감독 관행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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