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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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화인텍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4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동성화인텍이 HD현대삼호와 HD현대중공업에 보냉재를 공급한다고 1일 공시했다.
이번에 납품하는 금액은 HD현대중공업에 3216억원, HD현대삼호에 893억원 등이다. 총 4109억원의 거액이며, 동성화인텍의 작년 매출 대비 77%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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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타키온월드) |
특히 이번에 납품하는 보냉재는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극초대형에탄운반선(ULEC·Ultra Large Ethane Carrier)에 사용된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그간 HD현대중공업은 해외 기업이 제조하는 보냉재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이번 수주로 동성화인텍의 경쟁력을 뽐낼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수주는 다양한 선박에 납품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조선업의 수퍼사이클을 맞아 동성화인텍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상승 중이다. 올해 1분, 2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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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글) |
하지만, 주가는 지지부진하다. 1일 종가 기준으로 올해 수익률(YTD)은 동성화인텍이 -9.18%, 한국카본이 -8.55%를 각각 기록했다.
동성화인텍의 목표주가로 신한투자증권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알파경제 김종효 기자(kei100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