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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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피델리티가 한국항공우주 지분을 잇따라 확대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피델리티가 한국항공우주(KAI)의 지분율을 늘렸다고 18일 공시했다.
피델리티는 약 86억원을 투자해 KAI의 지분율을 9.27%에서 9.38%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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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타키온월드) |
피델리티는 미국 소재의 금융기관이다. 피델리티는 8932억 달러(약 1277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피델리티는 이번 공시를 포함해 KAI에 꾸준히 투자했다. 지난달 13일에도 피델리티는 약 964억원을 투자해, 지분율을 6.91%에서 8.22%로 확대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지난 1일에도 약 872억원을 투자해 지분율을 8.22%에서 9.27%로 늘렸다”면서 “피델리티는 12.3 계엄사태에도, 트럼프 관세 폭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KAI의 지분을 늘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작년 12월 4일부터 18일까지 외국인들은 KAI에 약 631억원을 투자했다”면서 “결국 피델리티가 외국인 투자를 견인했고,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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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글) |
지난 18일 종가 기준으로 올해 수익률(YTD)은 KAI가 44.09%,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27.79%, LIG넥스원이 13.19%, 현대로템이 120.15%를 각각 기록했다.
KAI의 목표주가로 LS증권은 9만5000원으로, 현대차증권은 9만8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