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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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커스 홈페이지)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24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매커스가 향후 3년간 600만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매년 200만주를 소각하겠다는 구상이다.
매커스는 자사주 소각 외에도 연간 당기 순익(별도 기준)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이후 소각 등을 주주 환원 정책으로 제시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매커스는 자사주 비중이 44%에 달해, 이재명(62) 정부 출범으로 주가가 뛸 종목으로 주목 받았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공약으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과 민주당은 이미 상법 개정안을 입법화했다. 이후 추가 정책으로 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제시됐다.
조호진 대표는 “여기에 쿼드자산운용이 매커스 경영진에 자사주 비중을 낮추라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매커스는 반도체 부품인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가 주력인 기업이다. 여기에 HBM의 핵심 부품 사업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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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글) |
매커스의 주주 환원 정책이 알려지자, 주가는 이틀 만에 20.5% 뛰었다(한국거래소 기준).
23일 종가 기준으로 올해 수익률(YTD)은 163.94%에 달한다. 매커스의 목표주가로 LS투자증권은 3만3000원을 제시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