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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울타뷰티(ULTA.N)가 해외 사업 본격화로 뷰티 시장 내 경쟁력 제고 계획을 밝혔다.
지난 10일 울타뷰티는 기존 사업 부문에서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와 옴니채널 연계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글로벌 확장 전략도 본격화되고 있다. 울타뷰티는 멕시코에서는 1호점을 오픈하였고 연내 총 10개 매장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중동 지역에서도 올해 안에 1~2 개 매장을 신규 출점할 예정이며, 유럽 시장은 영국 뷰티 리테일러 Space NK 인수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
최근 실적도 긍정적이었다. 울타뷰티의 2분기(2025년 5~7월) 매출액은 27.9억 달러로 전년 대비 9% 증가하며 기대치에 부합했고 주당순이익(EPS)은 5.8달러로 9% 늘어나며 기대치를 웃돌았다.
동일점 매출액은 전년 대비 6.7% 증가했고, 카테고리 내에서는 향수, 스킨케어&웰니스가 아웃퍼폼을 보였다.
울타뷰티는 상반기 실적 흐름을 반영하여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115~117억 달러에서 120~121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경쟁 심화도 점진적으로 정상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다만 하반기 소비 둔화 가능성을 감안해 조정 폭은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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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뷰티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울타뷰티는 미국 뷰티 시장 내 견조한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에, 장기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이란 판단이다.
조소정 연구원은 "현 주가가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약 21배 수준으로, 최근 5년 간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다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