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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HMM 노조)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HMM이 임시 이사회를 열고 본사 소재지를 부산으로 이전하기 위한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결정으로 본사 이전 절차가 가속화될 전망이나, 사측의 일방적인 의결 강행에 HMM육상노동조합이 강력히 반발하며 노사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HMM육상노동조합은 30일 사측이 노조와의 교섭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임시 이사회를 기습적으로 개최해 본사 이전 안건과 임시주주총회 일정을 단독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이 합의 없는 일방적 행보를 보였다고 비판하며, 오는 5월 8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 투쟁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당시 조합원 50여 명은 본사 회의실과 대표이사 집무실을 봉쇄하며 이사회 개최를 막으려 했으나, 사측이 예고 없이 온라인 회의로 전환하고 장소를 이동하며 안건 처리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번 이사회가 통상적인 예상보다 이례적으로 빠르게 진행된 점을 들어, 6월 지방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행보라는 의구심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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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
정성철 HMM육상노동조합 위원장은 "지난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들이 새로 선임되자마자 회사가 임시 이사회 일정을 최대한 앞당겼다"며 "이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표심을 얻기 위한 행위로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사측과의 최종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행위권 확보 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투쟁에는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산하 지부도 연대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사측이 대화를 거부하고 일방적인 길을 택한 이상 투쟁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며 "부분 파업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주주총회를 원천 봉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HMM육상노동조합은 오는 4월 2일 조합원 총회와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본사 부산 이전 반대를 위한 여론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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