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미쓰비시지소) |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오사카시 고속 전기 궤도(오사카 메트로)가 미쓰비시지소와 손잡고 오사카성 공원 동쪽 모리노미야 지역에 1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아레나 개발에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8일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사카의 주요 번화가인 키타와 미나미를 잇는 새로운 거점을 구축해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 중심의 고객 유치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000억 엔 규모로 추산된다.
오사카 메트로는 자사 소유의 모리노미야 검차장 부지를 개발지로 선정하고, 미쓰비시지소를 대표로 하는 공동 사업체를 우선 협상 대상자로 낙점했다. 양측은 연내 정식 계약을 체결한 뒤 2027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8년 회계연도 이후 개업을 계획하고 있다.
해당 부지에는 아레나 외에도 지하철 중앙선 지선을 활용한 ‘모리노미야 신역’과 복합역 빌딩, 타워맨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차세대 교통수단인 ‘하늘을 나는 자동차’ 발착장 설치도 검토되고 있다.
당초 오사카부와 오사카시는 모리노미야 지역의 일체화 개발을 추진했으나, 2025년 오사카 공립 대학 신캠퍼스를 포함한 사업자 선정 입찰 당시 신청자가 전무했다. 자재비 상승 등으로 인한 예산 제약이 원인으로 분석되자, 오사카 메트로는 입찰 방식을 자율 계약으로 전환하여 미쓰비시지소와의 사업화를 결정했다.
관서 지역은 그간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아레나 시설 부족 문제를 겪어왔다. 1983년 개업한 1만 6,000명 수용 규모의 오사카성 홀이 여전히 관서 최대 규모로 남아있는 실정이다. 현재 오사카부 내에서는 스이타시 만박기념공원의 1만 8,000명 규모 아레나와 오사카 시내 쿠보타 본사 부지의 1만 2,000명 규모 시설 정비 계획이 진행 중이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는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를 활용한 도시 재생 전략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이벤트 수요가 회복되면서 관련 소비가 다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지소는 이미 요코하마시에서 ‘피아 아레나 MM’을 통해 연간 15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주변 상업 시설과의 연계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미쓰이 부동산(8801 JP)과 휴리크(3003 JP) 등 주요 기업들도 아레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쓰이 부동산은 치바현 후나바시시와 나고야시 등에서 상업 시설과 연계된 아레나를 운영 및 계획 중이며, 휴리크는 2030년 치바현에 2만 명 규모의 아레나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