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신작 '인조이', 출시 두달만에 동시접속 1000명 붕괴

김단하 / 기사승인 : 2025-06-10 08: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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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의존도 심화 우려
(사진=크래프톤)

 

[알파경제=김단하 기자] 크래프톤의 야심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가 출시 두 달 만에 동시접속자 수가 1000명 선 아래로 떨어지며 부진을 겪고 있다.


9일 스팀DB에 따르면 이날 '인조이'의 게임 내 동시접속자는 93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크래프톤이 지난 3월 말 얼리액세스(미리 해보기)로 출시한 직후 기록한 8만7377명에서 불과 두 달 만에 10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수치다.

지난 2017년 출시 후 최다 동시접속자 325만 명을 기록하고, 올해도 130만 명 선을 유지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와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게임 업계에서는 반복적인 게임 구조와 상상력을 자극하지 못하는 대화·행동 시스템이 유저들의 빠른 이탈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5월 정기 업데이트마저 완성도 문제로 6월로 연기되면서 유저들의 신뢰를 잃었다는 평가다.

실제로 스팀 사용자들은 "게임 플레이 7시간 만에 할 게 없어졌다", "배틀그라운드와 비교하면 처참하다"는 혹평을 쏟아내고 있다.

'인조이'의 부진은 크래프톤이 오랜 기간 안고 온 '원 지식재산권(IP)' 리스크를 재확인시켰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017년 출시된 '배틀그라운드'는 전 세계에서 7500만 장 이상 판매되며 '배틀로열' 장르를 대중화시키고 크래프톤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렸지만, 이후 출시한 신작들은 연이어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

2022년 출시한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문브레이커' 역시 흥행에 실패하며 조기 정비에 들어갔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싱글 플레이 게임은 실시간 접속자 수보다 누적 플레이와 유저 경험이 더 중요하다"며 "주요 업데이트가 적용되는 시점마다 추가되는 패키지 판매 실적이 중요한 성과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단하 (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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