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반등 속 '세대 차별화'…30대 후반 증가·초반은 주춤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5 08: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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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병원 신생아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30대 후반 여성의 출산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30대 초반은 하반기 들어 주춤하는 등 연령대별로 뚜렷한 차별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5일 발표한 월별 출산율 통계에 따르면, 35~39세 여성의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작년 1월 전년 대비 8.7명 상승한 이후 11월까지 11개월 내내 전년 같은 달을 웃돌았다.

작년 1~11월 평균 출산율은 51.7명으로 2024년 같은 기간(46.6명)보다 5.1명 올라 처음으로 50명대에 진입했다.

40대 출산율도 11개월 동안 증가하거나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한 차례도 하락하지 않았다. 1~11월 누계로는 4.4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4.1명)를 상회했다.

반면 30~34세 여성의 출산율은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상반기에는 견고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작년 10월과 11월 두 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떨어졌다.

누계 평균으로는 73.3명으로 2024년(71.0명)을 넘어섰지만, 하반기 들어 석 달간 하락을 기록하는 등 증가 모멘텀이 약화됐다.

20대는 전년 대비 오르락내리락하는 등락을 반복했다. 25~29세 출산율은 9~10월 소폭 상승했다가 11월 다시 하락으로 돌아섰으며, 24세 이하는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하거나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혼인 연령 상승의 여파로 출산의 주축이 30대 내에서도 상향 이동하는 흐름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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