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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에스엠(041510)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웃돌았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에스엠의 1분기 매출액은 23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26억 원으로 109.6% 늘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공연 및 MD 매출 호조세가 지속 중이며 중국향 음원 매출 일회성 이익에 기인했다는 평가다.
영업외 이익으로는 디어유 지분 공정가치 재평가에 따른 약 2000억 원이 반영됐다.
음반 부문은 166억원, 음원 512억원 기록했다. 1분기 하츠투하츠, 레드벨벳 슬기, NCT 텐 등 신보 발매하였으며 구보 합산 음반판매량 92만 장을 기록했다.
음원의 경우 중국향 일회성 이익이 반영되었는데 약 23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를 제외한 음원 매출은 작년 4분기 수준으로 비수기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해 긍정적이란 평가다.
공연 부문은 3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하며 예상치를 상회했다. 동방신기, NCT127, 에스파 월드투어 등 약 74회 진행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본업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됐다"며 "중국향 음원관련 일회성 이익으로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2분기에도 풍부한 모멘텀과 디어유 연결 편입 효과로 실적 개선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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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대신증권) |
특히 한한령 해제 시 2026년 매출은 전년 대비 30% 상향 조정 가능하여 기대감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임수진 연구원은 "1분기 우수한 실적과 가파른 신인 성장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하츠투하츠는 여자 걸그룹 데뷔 초동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NCT WISH는 초동 109만 장으로 신인 보이그룹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다양한 IP 라인업을 토대로 2,3분기 다양한 활동이 예정되어 있어 모멘텀이 풍부하며 2분기부터는 디어유 연결 편입으로 이익 개선효과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에 에스엠에 대한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기존보다 25% 상향 조정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