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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라디오 스타')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od의 맏형 박준형이 데뷔 25주년을 맞은 지금도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25일 방영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준형은 최근 콘서트 매진 행렬과 함께 '연예인의 연예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방송에서 박준형은 god의 콘서트가 여전히 매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god의 열성 팬으로 알려진 가수 아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박준형에 따르면, 아이유는 god의 콘서트를 비밀리에 관람하기도 했다고 한다.
"아이유가 우리 공연에 몰래 다녀가기도 했어요," 박준형은 말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아이유가 박준형에게 선물한 고가의 선물이었다. 박준형은 아이유의 공연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명품 선글라스와 함께 산삼을 선물 받았다고 밝혔다. 산삼의 추정 가격을 들은 스튜디오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박준형은 또한 god가 아이돌 그룹 최초로 100회 콘서트를 달성한 업적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한 음반의 판매량이 인터넷 백과사전에 잘못 기재되어 있다며, 실제로는 더 많이 팔렸다고 정정을 요청하기도 했다.
방송에서는 박준형의 재치 있는 에피소드들도 공개됐다. 그는 프로듀서 박진영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고, 10년 전 '뽀빠이 바지 똥 사건'으로 불리는 에피소드를 상세히 설명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준형은 가장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로 아내에게 프러포즈한 날을 꼽았다. 그러나 이 이야기 역시 그의 특유의 유머로 채워져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라디오스타'의 이번 특집 방송은 25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박준형과 함께 가수 조현아, 정지선 셰프, 공무원 유튜버 충주맨이 출연하는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특집으로 꾸며진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