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 'US스틸'에 추가 13억달러 투자 발표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08-30 10: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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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일본의 철강 기업인 일본제철이 미국의 철강 거대 기업 US 스틸을 인수하기 위한 두 번째 추가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가 30일 전했다.


이를 통해 올해 인수를 마무리 하겠다는 목표다. 동시에 인수에 반대하는 미국 철강노동조합(USW)의 입장을 완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일본제철은 13억 달러(약 1870억 엔) 이상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중에서도 펜실베니아주 몬밸리 제철소에는 최소 10억 달러가 투자되어 열연 설비를 새롭게 설치하거나 보수함으로써, 해당 제철소를 수십 년 간 운영할 계획임을 전했다.

인디애나주 게리 제철소에도 약 3억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며, 제14고로를 개수해 앞으로 20년간 가동 연장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움직임은 닛테쓰가 지난해 말 발표한 2조 엔 규모의 인수 계획과 함께, US 스틸과 USW가 체결한 노동 협약을 이어받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지난 3월 14억 달러에 이어 새롭게 13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번 인수 계획은 USW의 참여와 함께 정치적인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다가오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USW 소속원들의 표심을 겨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이 인수 계획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응해 닛테쓰는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을 어드바이저로 기용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인수 의지를 확고히 보이며 직접적인 추가 투자 발표를 공표했다.

일본제철과 USW 양측간 긴밀한 협력과 공감대 형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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