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김용현 국방장관 면직 재가…후임 최병혁 주사우디 대사

김다나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5 09: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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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신임장 수여식에서 최병혁 주사우디 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비상계엄 검토 문제로 사의를 표명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면직을 재가하고, 후임으로 최병혁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국방부 장관에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김용현 장관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을 재가했다"면서 이 같이 발표했다.

정 실장은 최병혁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소개하며 "안보 전반에 폭넓은 식견을 갖췄고 야전 경험이 풍부한 작전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헌신적 자세로 임무를 완수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원칙주의자"라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는 등 군 본연의 임무를 확실히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 후보자는 육사 41기로 1985년에 임관해 22사단장, 5군단장, 육군참모차장, 한미연합부사령관 등을 역임한 예비역 육군 대장이다.

앞서 김 전 장관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비상계엄 사무 관련 임무를 수행한 전 장병들은 장관의 지시에 따른 것이며,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면서 사의를 표명했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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