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산총연 , AI·반도체 실용화 지원 위해 민간 펀드 조성, 스타트업 투자 확대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5-06 10: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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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총연)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일본 경제산업성이 관할하는 산업기술종합연구소(산총연)가 벤처캐피털(VC)에 출자할 수 있도록 제도를 손질한다. AI와 반도체 등 산총연이 연구하는 첨단 기술의 실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조치다.


국립연구개발법인 산총연의 100% 자회사인 AIST Solutions(아이스트 솔루션즈·도쿄·항구)는 민간 기업과 함께 VC 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6일 전했다. 투자 대상에는 산총연에서 나온 신생 기업뿐 아니라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인 스타트업도 포함된다.

대상 분야는 AI, 반도체, 바이오, 양자 등이다. 산총연은 연구 성과를 사회에 구현하는 데 필요한 자금과 연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올여름에는 과학기술·혁신 창출 활성화에 관한 법령의 시행령도 개정한다.

투자 단계는 창업 초기의 시드, 창업 직후의 얼리 단계가 중심이 될 전망이다. 신설 펀드의 운용은 산총연 측이 맡으며, 운용 기간과 총 자금 규모는 앞으로 확정된다.

현행법상 산총연도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할 수 있지만, 자기수입 범위 안에서만 가능해 투자 규모가 제한적이었다. 한 회사당 투자액은 대체로 수백만~1천만 엔 수준이며, 최대 3천만 엔에 그쳤다. 경제산업성은 VC 투자를 허용하면 민간 자금과 결합해 더 큰 규모의 투자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첨단 기술 스타트업은 연구개발 비용이 크고 사업화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다. 민간 자금이 들어오면 수천만 엔에서 수억 엔 규모의 투자가 가능해져 조기 사회 구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이번 정책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성장 전략에서 제시한 ‘신기술 국립’ 구상을 뒷받침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산총연 외의 국립연구개발법인 가운데서는 JAXA가 2024년 민간 VC 프론티어 이노베이션즈가 조성한 펀드에 출자한 바 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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