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R(4185 JP), TSMC와 현지 개발·생산 체계 구축…中 추격 속 협력 강화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5-06 10: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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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SR)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에 의하면 JSR이 대만에 처음으로 반도체 소재 생산 거점을 세운다. 현지 기업과 4월 초 합작회사를 설립했으며, 수십억 엔을 투입해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주력 생산 품목은 TSMC용 회로 형성 재료인 감광재, 즉 포토레지스트다.


대만에는 그동안 연구·판매 거점만 있었고, 반도체 재료 전용 생산 시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JSR은 새 거점에서 연구개발부터 제조까지 현지 일관 체계를 구축해 대응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만 시장을 겨냥한 제품 개발에서 일본에서 샘플을 보내는 방식은 운송에 수주가 걸려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됐다.

포토레지스트 시장에서는 일본 업체들이 세계 점유율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JSR은 2025년 매출 기준 19%로 2위이며, 1위는 23%의 도쿄오카공업(4186 JP), 신에쓰화학공업(4063 JP)이 19%로 뒤를 잇고 있다. 두 회사는 이미 대만에 생산 거점을 두고 TSMC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어, JSR의 진출로 상위권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JSR의 반도체 재료 생산 거점은 일본과 미국, 벨기에, 그리고 현재 건설 중인 한국을 포함해 4개 국가·지역에 있다. 대만 거점에서는 포토레지스트뿐 아니라 반도체 기판을 평평하게 만드는 연마제 등 다른 재료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

일본 포토레지스트 업체들이 TSMC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배경에는 중국 업체의 추격도 있다. 정부 지원을 받는 중국 업체들이 연구개발을 가속화하며 일본 업체의 우위를 흔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JSR 반도체 재료 사업 담당인 키무라 토루 상석 집행임원은 중국 세력은 위협이지만, 따라잡아 점유율을 빼앗으려면 아직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니케이는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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