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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에코프로)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에코프로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상장 4개사의 대표이사들이 연봉의 30%를 자사주로 지급한다.
18일 에코프로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상장 4개사의 CEO들이 올해 계약연봉의 30%를 자사주로 수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실적 악화로 인한 주가 하락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2025년까지 흑자 전환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올해에는 반드시 흑자 전환을 통해 시장의 기대치에 부응해야 한다는 게 CEO들의 강력한 의지"라고 전했다.
상장 4개사 CEO들은 연봉의 70%에 해당하는 월급만 수령하고, 나머지 30%는 연말경 주식으로 받을 예정이다.
이는 주가 하락 시 CEO들의 실제 임금도 감소한다는 점에서, 수익성 개선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에코프로는 이미 2022년 10월, 이동채 창업주의 경영철학에 따라 전 임직원에게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임직원 RSU는 직급, 근속연수, 연봉 등을 고려해 연봉의 15~20%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지난해 10월 약속한 주식의 절반이 지급됐고 나머지는 올해 10월 지급될 예정이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