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6년 임원인사 단행…부사장 51명·상무 93명 등 총 161명 승진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5 10: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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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반도체 핵심 인력 승진으로 조직 재편 가속화
30대 상무·40대 부사장 발탁으로 세대교체 뚜렷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삼성전자가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인공지능(AI), 로봇, 반도체 등 미래 기술 분야의 핵심 인력 승진을 대거 단행하며 조직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 발탁이 이어지면서 세대교체 기조가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삼성전자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61명의 승진자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부사장 35명, 상무 92명, 마스터 10명 등 총 137명 승진에 비해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5년 만에 감소세를 이어오던 승진자 수가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

삼성전자 임원 승진자 수는 ▲2021년 214명에서 ▲2022년 198명 ▲2023년 187명 ▲2024년 143명 ▲2025년 137명으로 감소하다가 올해 161명으로 반등했다.

삼성전자는 성과 중심 인사 원칙에 따라 직급 및 연차와 관계없이 뛰어난 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물들을 승진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미래 경영진 후보군을 더욱 두텁게 구축했다는 평가다.

또한, 성별 및 국적에 관계없이 인재를 발굴하는 기조를 유지하며 글로벌 조직으로서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했다.

AI, 로봇, 반도체 등 전략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인 인력들이 다수 발탁된 것이 이번 인사의 핵심적인 변화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미래 사업 전략을 신속하게 실행하기 위해 AI, 로봇, 반도체 분야에서 성과 창출을 주도하고 역량이 입증된 인재를 등용했다"며 "미래 기술 리더십 확보를 통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 이 상 –
[전자(DX), 승진자 명단]

□ 부사장 승진
강민석 강상용 구자천 권정현 김문수 노성원 서치영 설지윤 설 훈 송인강 유종민 유한종 이민철 이성진 이윤수 이종규 이종포 정원석 정인희 정효명 조철호 최청호 최항석 한의택 황근철 황용호

□ 상 무 승진
강상균 고진일 곽호석 권기훈 권주성 김기현 김대영 김세웅 김 운 김원종 김지웅 김지은 김철민 김포천 김효정 문희철 박건호 박대순 박영재 박영진 박재우 박형규 안성호 안정식 양준원 엄윤성 유기훈 유상현 이강욱 이상석 이상엽 이상천 이성심 이세문 이승연 이승윤 이인실 이정준 이정환 이존기 이종덕 이종해 이진영 이충현 이태용 이형주 이형중 장 혁 전형석 정윤현 조승기 차완철 최고은 최동열 최보람 최성훈 최승기 한성웅 홍희영 황정호

□ Master 선임
강병권 고재연 김도형 우원명 이재성 최 진

[전자(DS), 승진자 명단]
□ 부사장 승진
권기덕 권혁우 김영대 김용찬 김이태 김정헌 김태우 김태훈 노경윤 박봉일 배상기 오형석 이강호 이병현 이종민 장실완 정광희 정용덕 정인호 조성일 조성훈 최정연 홍기준 홍희일 Jacob Zhu

□ 상 무 승진
강성석 경세진 권석남 권영헌 김경석 김경아 김경진 김대현 문성수 문원민 민경일 박성열 박준성 백승엽 서무현 성훈제 안재상 우성훈 우수영 유금현 유호인 이광우 이근석 이동환 이지현 이창훈 임경춘 전윤광 정재훈 조윤상 최동준 홍석구 황현익

□ Fellow 선임
이재덕

□ Master 선임
강명길 김재춘 김준수 남인철 노숙영 손영환 오길근 원복연 유준희 전하영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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