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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기업은행)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기업은행이 강화된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기존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9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주주환원을 자사주가 아닌 배당으로만 시행하고 있어, 현금 배당을 우선하는 개인주주가 선호하는 대표적인 고배당 은행주다.
2025년은 주가 상승으로 기대 수익률이 전년보다 하락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5%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현 자본정책에서 2025년 배당(2026년 초 지급)의 분리과세 적용은 어려울 전망이다.
최근 국회 논의에 따르면, 배당성향 25~40% 기업이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려면 배당금이 전년보다 10% 이상 증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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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은행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기업은행 2025년 예상 별도 순이익에 현재 자본정책 기준 배당성향 상단(35%, 별도 기준)을 적용한 예상 배당총액은 전년 대비 1.11% 증가한 8580억원에 불과해,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려면전년보다 10% 이상 이익 증가, CET1비율 12% 달성을 통한 배당성향 상승 여력 확보 혹은 기존 자본정책의 주주환원 목표 상단 조정을 통한 배당 확대가 필요하다"라며 "개인주주 배당 세제 혜택을 위해 사측의 적극적인 자본정책 수정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