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피크아웃 우려 딛고 호실적 달성 전망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4 10:29:46
  • -
  • +
  • 인쇄
여의도 증권가 전경.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증권업종이 실적 피크아웃 우려를 딛고 3분기에도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14일 대신증권은 3분기 증권 커버리지 5사 합산 순이익은 1조5100억원으로 컨센서스 1조37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 분기보다는 13.2% 감소하겠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25% 증가한 수준이다. 

 

2분기 정점을 기록했던 거래 대금이 7월부터 감소세로 전환하여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대주주 양도세 기준이 50억원으로 원상복구되어 9월부터 다시 증가하면서 일평균 기준25조8000억원으로 2분기 23조6000억원보다 증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 들어 NXT와 KRX 합산 거래대금이 연일 30조원을 상회하고, 지난 10월 10일에는 39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라며 "따라서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고 IB, 트레이딩 수익도 견조한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면서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3분기에도 상당히 견조한 실적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특히 PF 여파로 위축 예상되었던 IB는 인수금융 및 리파이낸싱, 회사채 발행 등으로 돌파구를 찾아 IB관련 수익도 양호하다"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주요기사

[마감]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후 미중 갈등에 3560대 하락 마감2025.10.14
NH투자증권, 2600억 규모 레킷 홈케어 사업부 인수금융 주선2025.10.14
새마을금고, 상반기 정책자금대출 2003억 공급2025.10.14
지분공시 위반 5년간 529건 적발…10건 중 8건은 솜방망이 제재2025.10.14
보유세 인상 가능성에 증여건수 3년 만에 최대로 늘어2025.10.14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