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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미래에셋증권)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이 국제금융센터(IFC) 계약금 반환을 이행하지 않고 있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9일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의 최종 판정에 따라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전일까지 계약금 2000억원 전액 반환과 지연이자 및 중재 관련 비용 일체를 배상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한이 경과한 현재까지 단 한 차례의 이행 조치나 공식 입장 표명조차 하지 않아 깊은 유감과 강한 우려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중재 판정은 국제 사회가 합의한 법적 구속력을 가진 최종적 절차로, 단순한 계약 분쟁이 아닌 국제 법치주의와 공정한 시장 질서의 근간을 지키기 위한 의무적 이행 절차"라며 "단심제이므로 미래에셋은 반박의 여지가 없는 전면 승소 판정을 받았음에도 브룩필드는 이에 불응하고 글로벌 투자시장의 신뢰와 공정 거래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비정상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중재 판정이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브룩필드는 매일 누적되는 지연 이자와 추가 손해배상 책임을 전적으로 감당해야 한다"라며 "미래에셋은 국제법과 관련 규정에 따라 현재 후속 법적 절차에 착수할 준비를 완료했고, 국내외에서 중재판정의 승인/집행 및 가압류 등 모든 강력한 법적 절차를 통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