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내수 소비 부진과 원가 부담 심화로 실적 부진...목표가 '하향'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9 10: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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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빙그레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빙그레가 내수 소비 부진과 원가 부담 심화로 지난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 

 

9일 DS투자증권에 따르면 빙그레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2922억원, 영업적자는 10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냉동 부문은 성장했지만 냉장 부문은 내수 소비 부진에 따른 외형 감소가 이어졌고 원부자재 부담, 통상 임금 반영, 금값 상승, 홈플러스 손상 차손 등이 반영되며 이익도 부진했다. 

 

다만 해외법인은 미국과 베트남이 견조했고 중국도 감소폭이 축소되며 회복세를 보였다.

 

DS투자증권은 빙그레의 2026년 매출액 1조5400억원(+3.5% YoY), 영업이익 968억원(+10% YoY, OPM 6.3%)으로 전망했다. 

 

장지혜 연구원은 "내수 소비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존재하나 최근 냉장 부문 매출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고 수출은 미국 냉동 부문이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제품 확대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원부자재 부담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이어지고 해태 합병 관련 일시적 비용 반영도 우려되지만 기타 비용 효율화, 해외 수출 성장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빙그레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한편 빙그레는 지난 4일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자회사 해태아이스크림 흡수 합병을 통한 운영 효율화, 해외는 미국 등 주요 시장 중심 매출 확대와 향후 호주 OEM 생산 기반 활용 오세아니아, 유럽 등 시장 확대, 주주 환원 측면에서는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최소 25% 이상 배당 정책을 발표했다. 

 

장 연구원은 "빙그레의 목표주가를 2026년 실적 추정치 하향에 기인해 기존 13만원 대비 23% 하향한 10만원으로 제시한다"라며 "빙그레는 올해 밸류업의 기반을 다진 후 2027년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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