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취임 첫 현장 행보...중동 수출기업 찾아 "적기 금융지원" 약속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9 13: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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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위기대응 특례보증' 가동…보증료 차감 및 조건 없는 만기 연장 약속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 셋째)이 18일 대구 달서구 소재 농업회사법인 영풍을 방문해 중동지역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알파경제 = 문선정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선제적인 금융 지원에 나선다.


신용보증기금은 강승준 신보 이사장이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18일 대구 달서구의 식품 수출기업 영풍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중동 사태 등 대외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수출기업이 직면한 유동성 문제를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강 이사장이 찾은 농업회사법인 영풍은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식품 제조기업으로 ‘이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글로벌 강소기업에 이름을 올린 우량 수출기업으로 최근 중동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간담회에서 조재곤 영풍 대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삼중고에 따른 내수 침체, 중동상황 등 연이은 악재로 수출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중동상황 피해기업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신보의 실질적이고 확대된 금융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 이사장은 "대외 무역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K푸드의 세계화를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시는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현재 시행 중인 ‘신속위기대응 특례보증’을 통해 수출기업들의 유동성 위기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보가 운영 중인 특례보증은 대내외 여건 악화로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기업을 돕기 위한 제도다. ​특히 신보는 중동 상황 피해기업을 위해 보증심사를 간소화하고 보증료율은 최대 0.5%p 차감하여 기업의 금융 비용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강승준 이사장은 "대외 불확실성이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판을 닫게 해서는 안 된다"며 "현장 목소리를 즉각 정책에 반영해 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0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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