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거래시간 연장 앞두고 증권사 간담회…업계 의견 수렴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5 15: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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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사진=알파경제)

 

[알파경제 = 김지현 기자] 한국거래소가 거래시간 연장 추진과 관련해 증권사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이날 시간 외 시장(프리·애프터마켓) 시범 운영에 참여하는 28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시간 연장과 관련한 간담회를 연다.

간담회는 이날 세 차례로 나눠 진행되며 참여 증권사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간담회가 열린다는 안내 정도만 전달받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들은 바 없다”며 “업계 의견을 듣는 자리 정도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27일 회원사 의견을 취합해 거래소에 전달했다.

해당 의견에는 프리마켓 종료 시점 조정과 시스템 개발 기간 확보 필요성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소는 오는 6월 프리마켓(오전 7~8시)과 애프터마켓(오후 4~8시)을 도입해 거래시간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24시간 거래 체계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거래소는 이달 중순까지 시스템 개발과 점검을 마친 뒤 모의시장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전산 개발 시간 부족 등을 이유로 거래시간 연장 추진에 부담을 호소해 왔다.

충분한 준비 없이 제도를 도입할 경우 운영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다.

거래소는 금융투자협회로부터 업계 의견서를 전달받고 증권사들과 개별 접촉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미래에셋, 한국투자, NH투자, 삼성, 키움, 메리츠증권, 토스증권 등 주요 증권사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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