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0년만 해외 신입사원 OJT 재개...‘현장 중심’ 글로벌 인재 육성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7 13: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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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42명 국내외 현장 전격 배치
이라크·나이지리아 등 해외 8개 거점 투입
(사진= 대우건설 제공)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대우건설이 10년만에 해외 OJT(On-the-Job Training)를 재개하며 글로벌 현장형 인재 육성에 속도를 낸다.


대우건설은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한 해외 OJT 프로그램을 재개하고 국내외 주요 프로젝트 현장에 전략 배치한다고 27일 밝혔다.

6주간의 입문 및 직무 교육을 마친 신입사원 42명은 지난 23일부터 순차적으로 현장에 투입됐다. 이들은 앞으로 3개월간 국내외 현장에서 실무 교육을 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거 신입사원들이 입사 직후 반드시 거쳤던 대우건설의 전통적 교육 과정이었으나, 대주주 변경과 코로나19 등 대내외 경영 환경 변화로 약 10년간 중단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해외 OJT는 신입사원이라면 반드시 거쳐야 할 대우건설만의 전통적 과정이었으나, 코로나19 등 불가피한 여건으로 중단됐던 것”이라며 “해외 수주 확대와 이동의 자율성이 회복된 만큼 다시 현장 실무 교육의 전통을 잇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대우건설은 해외 파견이 어려웠던 공백기 동안 사내 교육 플랫폼 ‘바로배움’과 준공 사업지 스터디 등을 통해 글로벌 실무 역량 교육을 대체해 왔다.

하지만 최근 해외 사업 비중이 다시 높아지면서 현장 실무형 인재 확보의 필요성이 커졌고, 이에 따라 해외 OJT를 재가동하게 됐다.

분야별로 보면 건축사업 분야 신입사원들은 전국 15개 건축 현장에서 공정, 품질, 원가, 안전 관리 등 기초 역량을 쌓는다.

토목, 플랜트, 안전 분야 신입사원들은 지난 25일부터 싱가포르, 이라크, 나이지리아 등 해외 8개 현장에 순차적으로 배치되고 있다.

토목직 신입사원들은 싱가포르 도시철도 현장과 이라크 신항만 및 침매터널 현장에서 고난도 해상 토목 기술과 대형 인프라 사업 공정 관리를 직접 경험한다.

플랜트직은 나이지리아, 모잠비크, 투르크메니스탄 현장에서 설계, 구매, 시공을 아우르는 EPC 전 과정을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축적한다.

안전직 신입사원들은 나이지리아 대형 플랜트 현장에 배치돼 글로벌 기준의 안전관리 체계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현장에서 익힐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지 프로젝트 매니저 및 선배 직원과의 멘토링, 협력사 협업 등을 포함해 다문화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종합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 OJT는 대우건설의 미래 경쟁력을 책임질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투자이며, 신입사원들에게 주는 경험의 가치는 매우 크다”며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건설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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