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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언론의 긍정표현지수 추이. (자료=미디어모니터링협회) |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미디어모니터링협회가 윤석열 대통령과 15개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언론의 긍정표현지수를 분석했다.
미디어모니터링협회는 언론 뉴스 빅데이터와 언어모형 등을 활용하여 ‘뉴스 내용의 평균적인 긍정 표현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긍정표현지수(Positive Expression Index, PEI)’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미디어모니터링협회는 지난 5월 17일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객관적인 모니터링 정보 생산을 주요 활동 목표로 출범했다.
미디어모니터링협회는 한국언론재단의 빅카인즈에서 제공하는 전국 54개 언론사 뉴스 자료를 이용하여, 윤석열 대통령과 15개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취임 이후 1년 동안의 21만3243개 뉴스 내용의 긍정표현 수준을 추정해 발표했다.
분석된 데이터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1년 동안 보도된 언론의 긍정표현지수는 49.4로 15개 광역자치단체장(세종시와 제주도 제외)의 평균 지수 58.5보다 9.1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후반기 6개월의 평균 긍정표현지수는 50.4로 전반기(48.6) 보다 높아졌다. 주요 매체별로는 중앙일간지의 긍정표현지수가 47.8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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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언론의 긍정표현지수 비교. (자료=미디어모니터링협회) |
또 15개 광역자치단체장의 취임 후 1년 동안의 언론사 전체 평균 긍정표현지수는 58.5로 확인됐다.
개별 단체장별로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에 대한 긍정표현지수가 62.9로 가장 높았고, 홍준표 대구시장의 긍정표현지수가 49.2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모니터링협회 문철수 회장은 "향후에도 보다 광범위한 미디어 뉴스 빅데이터 자료를 수집하는 동시에, 더욱 고도화된 분석 기법 등을 활용하여 객관적인 모니터링 정보를 합리적으로 생산하고 공유함으로써 미디어 콘텐츠의 공공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미디어모니터링협회>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