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하나銀, '9·7대책' 반영 비대면 주담대 재개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2 11: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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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ATM.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정부의 9·7 가계대출 추가 대책 발표 이후 잠시 중단됐던 시중은행들의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판매가 속속 재개되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최근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전산시스템에 반영하는 작업을 마치고 비대면 주담대 상품 취급을 정상화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부터 비대면 주담대 신청 및 심사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부터는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 일부 상품의 우대금리를 0.1%포인트(p) 확대해 실질적인 금리 인하에 나섰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하는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에게 원활하게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도 지난 9일부터 비대면 주담대 상품 '하나원큐아파트론2'의 판매를 다시 시작했다.

다만, 규제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40%를 초과하는 등 일부 조건의 대출은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신청이 가능하다.

반면 신한은행은 아직 관련 전산시스템 개발이 마무리되지 않아 비대면 주담대 재개가 지연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9·7 대책 발표 이후에도 별도의 중단 조치 없이 비대면 주담대를 계속 판매해왔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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