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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차) |
[알파경제=(라스베이거스) 김지선 특파원·차혜영 기자] 로봇 산업이 실증 단계를 넘어 양산 경쟁으로 진입하면서, 기술 개발의 무게중심이 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로 이동하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현대모비스는 정밀 구동, 내구성,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로봇 양산 경쟁의 핵심 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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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차) |
현대차그룹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개발용 및 연구용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하며 로봇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 무대에 등장한 아틀라스는 유연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바닥에 누워 있던 아틀라스는 360도로 회전하는 관절을 활용해 능숙하게 몸을 일으켰다.
이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발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이날 최초로 실물 시연이 이뤄졌다.
아틀라스는 무대를 자유롭게 걸어 다니는가 하면,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집어 올리는 시늉까지 하며 인간과 유사한 움직임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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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차) |
이런 모습에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현대차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참고영상 클릭> 현대자동차그룹은 아틀라스의 양산 계획도 밝혔다.
오는 2028년까지 연간 3만 대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자동차 생산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로봇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산업 현장의 자동화 및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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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차) |
한편, 이 자리에서 현대모비스는 그룹의 로봇 전략에서 하드웨어를 담당하는 핵심 계열사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현대모비스의 경쟁력은 기존 자동차 부품 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양산 노하우를 로보틱스 분야로 성공적으로 이전할 수 있는 구조적 강점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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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차) |
특히, 전동 조향(EPS), 브레이크, 섀시 제어 등 차량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핵심 기술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관절을 움직이는 정밀 제어 액추에이터와 높은 기술적 유사성을 지닌다.
액추에이터는 제어 신호를 받아 물리적 동력을 전달하는 장치로, 휴머노이드 로봇 전체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고속 응답성, 내구성, 반복 신뢰성, 그리고 원가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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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차) |
현대모비스는 차량 조향 및 제동 시스템의 대량 생산 경험을 통해 이 분야에서 기술력과 제조 경험을 모두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로봇 산업이 본격적인 양산 경쟁 단계로 진입함에 따라 정밀 하드웨어와 제조 역량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자동차 양산 DNA를 보유한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