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TV] 게임물관리위원회 "배틀그라운드-뉴진스 콜라보 확률 논란 조사 착수"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07-04 12:09:20
  • -
  • +
  • 인쇄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는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가 뉴진스와 협업한 확률형 아이템 정보 논란과 관련하여 사실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김규철 게임위원장은 3일 오후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내 유료 아이템 상점에 뉴진스 협업 아이템을 출시하며 확률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확률과 공개된 확률이 달랐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예를 들어, 게임사 측은 "동일 상자에서 4번의 누적 시도 안에 세트 도안을 획득하지 못한 경우 5회째 누적 도전 시 세트 도안을 100%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그러나 이용자들이 최고급 꾸러미를 5개 이상 구매했음에도 세트 도안을 얻지 못한 사례가 여러 차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크래프톤은 "일부 인터페이스에서 문구가 잘못 적용된 부분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인게임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수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크래프톤에 뉴진스 협업 아이템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습니다.

게임위 역시 크래프톤에 뉴진스 협업 아이템 확률 오기재와 관련해 민원이 있었다며 사실관계확인서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와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중복 규제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게임위는 적용 법률이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시행령) 위반 후 시정 권고·명령에도 불구하고 게임사가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국내 시장에서 유통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주요기사

[현장] 재무위기 교보자산신탁, 불법 용역 동원 새벽 기습…법치 짓밟은 '무법 점거' : 알파경제TV2025.09.10
[현장] 이재용의 힘, 삼바 ‘일라이릴리’ 초대형 계약으로 증명되나 : 알파경제TV2025.09.10
기재부·금융위 쪼개고 검찰청 없앤다…李정부 조직개편안 확정 : 알파경제TV2025.09.08
'빗자루 폭행' 유죄에도 갑질…새마을금고 이사장 논란 : 알파경제TV2025.09.08
"본사가 닭 안 줘서 매출손해"…교촌치킨 일부 가맹점주 소송 예고 : 알파경제TV2025.09.08
뉴스댓글 >